공연예술의 유니버설 디자인을 선도하는 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나다
엉뚱한 발상으로 시작된 페스티벌!
2012년 청각장애인이 공연장에서 라이브공연을 즐기게 하겠다는 엉뚱한 발상으로 시작된 페스티벌 나다는,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배리어프리 多元예술축제 입니다.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장애인식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을 바탕으로 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다양한 유형의 장애 관객을 고려한 기술융복합 배리어프리 콘텐츠와 배리어프리 축제운영으로 국내 배리어프리/무장애 문화예술을 선도해왔습니다. 특히 최신 기술의 사운드비주얼라이제이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속에 이루어지는 라이브 공연은, 매년 새로운 기술융복합 배리어프리 콘텐츠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운영방안을 소개합니다. 햅틱조끼와 쿠션으로 공연의 촉각 정보를 보조하며, AI기반 수어 아바타가 수어떼창을 끌어냅니다. 스마트글래스를 이용한 증강현실 자막, 스마트기기로도 전송되는 실시간 문자 서비스, AI 안내로봇 등은 다양한 장애 관객에게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합니다.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의 벽을 허문다!
페스티벌 나다의 역동적인 공연수어는 뮤지션의 거친 숨소리와 악기연주까지 표현하며, 청각장애인이 함께 라이브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모든 뮤지션은 스테이지당 한 곡은 완전한 암전공연으로 진행하여, 시각이라는 감각이 제한된 상태에서 남은 감각만으로 공연에 집중하게 되는 색다른 공연 환경을 제공합니다. 비록 그 찰나의 순간에 시각장애인의 삶을 온전히 공유할 수는 없지만, 우리와 함께 사는 이웃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됩니다. 또한 시각장애인도 즐기는 퍼포먼스 아트, 300인치 대형스크린에 미디어 아트로 변환되어 전시되거나, 때로는 홀로그램으로 감상하는 장애 작가의 작품전시는 ‘무슨 무슨 장애는 무엇 무엇을 할 수 없다’라는, 비장애인 그리고 장애인인 스스로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의 벽을 허뭅니다.
장애공감 프로젝트 '숨겨진 감각놀이'
페스티벌 나다의 장애공감 프로젝트 '숨겨진 감각놀이'는,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노력해서 성취” 하는 기회를 경험합니다. 특히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을 통한 시각 장애의 다양한 유형 체험 등은 장애는 신체가 아닌 환경에서 기인함을 공감하게 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성별, 연령,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가 한 공간에서 서로 부대끼며 함께 즐길 때 , “다름”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사라집니다.
폐스티벌 나다가 만드는 세상
페스티벌 나다에 모인 사람들은 편견의 벽을 깨기 위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을 온몸으로 느끼고, 과학과 음악과 예술이 혼재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감상하고,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장애를 체험하고 공감합니다. 너와 내가 다르지만 또 서로 닮아 있는 이상하면서도 행복한 경험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의 끝에는,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바탕이 되는 그리고 모든 사회 구성원의 평등한 공존이 당연한 그런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